디자이너 길강욱이 전개하는 ‘네이비팩토리 랩(NAVYFACTORY LAB)’이 지난 20일 패션코드가 열린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2018 S/S 컬렉션을 개최했다.
2016 S/S 이후 다섯번째 시즌을 선보이는 ‘네이비팩토리 랩’의 이번 컬렉션은 일본어로 ‘몽환’이라는 뜻의 ‘무겐(MUGEN)’을 테마로 진행됐다. 1990년대 일본 하라주쿠(우라하라주쿠)의 스트리트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스트리트라는 하나의 문화를 해체주의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우라하라주쿠 시절 스트리트에서 많이 보였던 셔츠재킷, 후드, 후드집업, 스웻셔츠 등의 아이템을 해체 및 재조합하는 것은 물론, 데님재킷과 항공점퍼 등을 믹스한 디자인으로 하이브리드 해체주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