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명 글로벌세아그룹 부회장이 쌍용건설 대표를 사임한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기존 김기명 부회장과 김인수 사장의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인수 사장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러한 사임 배경에는 글로벌세아그룹에 좀더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기명 부회장은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을 인수하면서 지난 2023년 1월 쌍용건설 새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글로벌세아 대표이사와 쌍용건설 대표를 겸직하며 활동했다. 김 부회장은 2016년부터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올해 초인 2024년 1월에서 글로벌세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월마트 한국 지사장을 거쳐 월마트 글로벌 의류 소싱을 담당했다. 이어 인디에프 대표이사, 세아상역 미국 총괄 법인장 등을 지냈으며 특히 회계, 재무, 인사관리 등에서 다수의 경험을 갖추고 있어 멀티 경영자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글로벌세아 그룹은 세계 1위 의류제조판매기업 세아상역과 원단생산기업 원텍스, 원사생산기업 세아스피닝, 패션기업 인디에프와 S&A, 해외 고급 건축실적 1위 쌍용건설, 글로벌 EPC기업 세아STX엔테크, 발맥스기술, 골판지 종이 포장기업 태림, 식음료회사 태범, 문화예술사업 S2A 등을 보유하고 있다.
<커리어>
1957년 충남 서산 출신/ 서울사대부고/한국외국어대 졸업/외국게 무역회사 스웨어맥클레인 무역총괄이사/월마트 아시아지역 소싱담당 부사장/인디에프 대표이사/세아상역 미국총괄 법인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