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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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 남성 수제화 판매량 급증

금강제화의 남성 수제화 판매량이 급증했다. 금강제화의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HERITAGE)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3만 9000켤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한 것.

헤리티지가 매년 7월 마다 실시하는 ‘헤리티지 세븐데이’ 행사 기간의 판매량과 하반기 판매량까지 합치면 올해가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년 이맘때마다 실시하는 금강제화의 ‘헤리티지 세븐데이’는 일년에 단 한 번, 일주일 동안만 최고급 수제화를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평소 노 세일 브랜드로 운영되는 만큼 남성 수제화 매니아 층들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고급 수제화의 판매 증가는 획일화된 구두 트렌드와 디자인에 피로도를 느낀 20~30대 젊은 남성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으로 타인의 주목도가 높은 고급 수제화를 찾고, 또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모으기까지 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금강제화 측은 분석했다.

또한 올해 초 헤리티지가 처음으로 스니커즈 라인을 선보인 것도 전체 판매 증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시즌 판매량이 가장 높은 수제화는 로퍼, 윙팁, 스트레이트 팁, 플레인 토 순이다. 로퍼의 경우 지난 6월 한 달간 전국 금강제화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만 2500켤레를 판매, 한 족 당 49만 90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헤리티지 세븐데이’ 행사 전 높은 판매량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예전에는 결혼 전 예물 등과 같이 특별한 날을 위해서만 수제화를 찾는 소비자가 많았던 반면, 최근에는 스스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작은 사치 트렌드에 맞춰 수제화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며 “여기에 ‘가치 소비’ 문화가 확산된 것도 고급 수제화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원인 중 하나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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