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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쇼핑 파워, 中 알리바바 ‘광군제’ 이랜드, 국내 기업 중 매출 3년째 1위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쇼핑 행사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 독신자의 날)가 또다시 신기록을 경신했다.

광군제 하루 매출이 1682억 위안(약 28조3000억원)을 달성해 예상치 1500억 위안을 크게 넘어섰다. 이는 시간당 원화 기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셈이고, 지난 2009년 거래액 5200만 위안보다 3000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번 광군제 매출은 단 11초 만에 1억 위안을 넘어섰고, 500억 위안 돌파에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모바일 주문거래 비중은 지난해 82%에서 크게 뛴 90%에 달했고, 모바일결제 시스템 알리페이의 결제 건수는 14억80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41% 급증했다. 알리바바 산하 물류업체 차이냐오(菜鳥)가 11일 당일에 처리한 택배건수는 8억120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쇼핑 축제 속에서 이랜드는 지난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 11월11일)에 국내 기업으로서는 3년 연속 매출 1위 자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의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는 광군제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에서 4억5600만 위엔(한화 약 7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달성했던 일매출 3억2900만 위엔(약 563억원)보다 39%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한 사전 판매(상품 가격의 10%를 미리 내고 상품을 선점하는 것)를 통해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194억원의 사전 매출을 확보했으며, 11일 오전 10시에 이미 지난해 매출을 넘어선 3억5000만 위엔(한화 약 58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광군제 기간 이랜드는 티몰에서 이랜드와 프리치, 스코필드, 포인포 등 19개 개별 브랜드관을 운영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이랜드의 모직 더플코트로 1만1000장, 24억원어치가 팔렸다. 가장 빨리 완판된 상품은 1시간 만에 완판된 스코필드 트렌치 코트와 포인포 아동 다운파카다. 이랜드는 물류 인원을 평소보다 20배 늘려 3일 안에 100만 건(190만 장)의 배송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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