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케어링(Kering)그룹이 소속 브랜드인 구찌(Gucci)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와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오는 2월 25일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는 구찌 크리에이션 스튜디오(Gucci’s Creation Studio)가 담당하며, 적절한 시기에 교체 CD를 발표할 예정이다.
스테파노 칸티노(Stefano Cantino) 구찌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구찌에 대한 사바토의 열정과 기여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란체스카 베레티니(Francesca Berrettini) 케링 브랜드 개발 부대표는 “구찌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사바토의 노고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경의를 표했다. 사바토 데 사르노 디자이너 자신의 공식 의견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케어링 그룹 매출의 약 50%, 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구찌는 중국 시장 침체로 실적이 악화됐다. 2024년 7월-9월 매출 경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6억 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