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이상 전통을 지닌 일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골드윈(Goldwin)’이 한국 시장에 정식 론칭했다. 지난 11월 8일부터 24일까지 성수동 ‘LDDC Seoul(엘씨디씨 서울)’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본격적인 전개를 알렸다.
1958년 일본에서 탄생한 ‘골드윈’은 니트, 양말, 메리야스로 시작해 이후 스키복에 집중해 1960년대 일본 스키복의 근간이 되었다. 특히 1964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제작하면서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고, 1987년에는 스웨덴 스키 국가대표 유니폼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한국은 영원무역이 그간 전개해 오다 올해 10월 골드윈본사와 영원무역홀딩스가 신규 법인 골드윈코리아를 설립하면서 골드윈본사 중심으로 ‘골드윈’ 브랜드를 전개하게 돼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골드윈은 제품 구성을 보면 퍼포먼스 라인, 애슬레틱 라인, 라이프스타일 라인 등으로 크게 나뉜다. 스키, 마운틴, 러닝 등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제품은 물론 일상 속에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어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골드윈은 남다른 경쟁력을 지닌 신축성이 뛰어나고, 주름이 잡히지 않는 기능성 팬츠, 퍼펙트 컨텀 페디드 웜 재킷, 컨텀 다운 재킷, 쉘 재킷류 등이 뛰어난 기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골드윈은 풍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불편함을 최소화한 고기능성 제품들을 앞세워 도시와 자연에서 모두 쾌적하고, 편리하게, 그리고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향하고 있다. 여기에 지속 가능하고 순환할 수 있는 제품 생산으로 자연을 보존하는 데에도 앞장선다.

또한 글로벌 블루오션의 위상을 추구하는 골드윈은 자연과의 조화를 테마로 섬세함, 정중함, 치밀함, 간결함 등 4가지 일본 전통 예절이 가진 의미를 의류에 담아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고객에게 맞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브랜드의 글로벌 이미지를 한단계 더 끌어 올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골드윈은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을 결정한 것은 기존 미국, 독일, 중국에 이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거점 국가로 정했기 때문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가 아시아 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본 것이다.

이에 골드윈본사는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골드윈차이나를 설립했고, 올해 골드윈코리아를 설립했다. 향후 10년 내에 일본, 중국, 한국에서 모두 연간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골드윈코리아는 지난 ‘LCDC Seoul’ 팝업스토어 외에 12월에 한 번 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에는 홀세일 강화, 하반기에는 온라인 자사몰 오픈,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인 골드윈은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는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 유통 채널에도 추가 매장 오픈도 구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