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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상권, 스포츠 브랜드 치열한 격전지

나이키, 아디다스, 데상트에 뉴발란스와 다이나핏 나란히 들어서

서울 강남역을 중심으로 신논현역과 논현역으로 이어지는 강남대로 상권에 요즘 스포츠 브랜드들의
경쟁이 한창이다.

강남대로상권은 전국 최고의 상권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젊은층과 직장인이 많은 특징을 갖고 있다. 젊고 활기가 넘치는 강남역 상권이라는 특징으로 인해 스포츠 브랜드 매장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이들의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나이키’는 2014년 6월 기존중소형 매장에서 탈피, 초대형 매장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NIKE
GANGNAM)’를 오픈했다. 연면적 1,800㎡(약 550평)에 3층 규모의 이곳은 나이키의 모든 혁신과 에너지를 집대성해 선보이는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로 오픈 당시국내 스포츠 브랜드 매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나이키의 초대형 매장 오픈은 경쟁 스포츠 브랜드에게 자극이 돼 다들 메머드급 매장 오픈에 뛰어 들게 하는 계기가 됐다. 제일 먼저 ‘데상트’는 ‘나이키’ 다음으로 대형 매장 경쟁에 뛰어 들었다. 2011년 오픈한 매장을 나이키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직후 2014년 6월 매장 면적을 두배 키워 재오픈한 것이다. ‘데상트’는 이곳에 다양한 스포츠 카테고리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계절마다 디스플레이를 달리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이는 대표 매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7년 1월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가 강남역에 초대형 매장 ‘언더아머 브랜드 하우스’를 열면서 직진출 했다. 이곳은 국내 스포츠 매장 가운데 가장 큰 1980㎡(600평)규모의 매장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언더아머 매장이다. 지상1층과 지하 1층 두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제품 라인 및 체험 공간을 구성한 점이 눈의 띈다.

‘아디다스’도 강남역의 스포츠 브랜드 대형 매장 대열에 합류했다. 2017년 12월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 센터’를 오픈한 것이다. 이곳은 온오프라인 체험을 강화한 최첨단 디지털 매장으로 구성해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논현점과 강남역점을 합쳐 약 1103㎡(335평)에 총 4층 규모로 확장한 매장으로, ‘아디다스’의 모든 콘셉트와 상품, 스포츠 체험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특화 시켰다. 이밖에 216년 4월에는 뉴발란스가 ‘강남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뉴발란스 최초 우먼스 콘셉트 매장으로 피트니스 체험 공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곳은 총면적 약 830㎡(250평)로 ‘뉴발란스’ 매장 중 국내 최대 규모다.

국내 스포츠 매장으로는 최초로 21m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고 매장 곳곳에 터치스크린을 배치하는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매장이다. 또한 지난 6월 케이투코리아의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이 강남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다이나핏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의 외관은 언더브릿지 콘셉트에 강렬한 스노우레오파드 로고를 더해 강남역 사람들의 시선을 멈추게 하고 있다. 매장은 1·2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1층에서는 슈즈와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웨어 라인을, 2층에서는 고기능성을 강조한 스포츠 웨어 라인을 구성했다.

이 같이 강남역 상권에는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메머드급 매장을 선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강남대로 상권이 글로벌 마켓의 장이 된 만큼 브랜드의 컨셉과 상품을 제대로 보여 줄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로 각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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